신한은행,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본격 시행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3 10:30:2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29일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 시행을 발표했으며 약 1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와 함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  

 

▲[자료=신한은행]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 프로그램’은 KCB 기준 하위 20% 수준의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신한은행에 보유중인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 상환 구조로 전환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환 이후 적용 금리는 연 6.9%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제공해 고금리·저신용 고객의 원금·이자 상환 부담을 직접 낮추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자는 총 6만5000여명(2026년 1월말 기준) 규모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대출 관리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어 신한은행은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정교화를 올해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체 이력 중심의 사후 평가에서 벗어나 대안정보·비연체 기반의 선제적 신용평가 체계로 전환해 저신용 고객의 금융 문턱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일시적인 신용도 하락이나 단기 연체 이력만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판단하기보다 현재 상환능력과 과거 상환 이력 등의 성실성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로 일시적인 소득 감소가 발생해 소액 연체를 경험한 고객의 경우 이후 연체를 해소하고 성실한 금융거래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기존 평가체계에서는 불리하게 분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정교화된 모형은 ▲입출금 내역 ▲생활비·공과금 자동이체 납부 이력 등 성실 상환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제 상환 능력과 거래 성실도를 기반으로 보다 합리적인 신용등급 산정과 금리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신용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리부담 완화와 상환구조 개선을 함께 제공해 고객의 재기 기반 마련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자 부담 완화 지원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일정 구간의 저신용 개인사업자 중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초과 이자 부담분(최대 4%포인트)을 대출원금 상환에 활용한다.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의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한주엽, 아시안게임 유도서 동메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가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주엽 선수는 2일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경기에서 16강과 8강을 잇따라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타지키스탄 선수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으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메

2

그로브원피부과, ‘DNA Free’ 고순도 순수 ECM 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 도입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그로브원피부과가 최근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Reallo Inject Fine)’을 도입하며 ECM 부스터 진료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로브원피부과 홍준기 대표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 다양한 피부 상태와 피부 노화 양상을 진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3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