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동남아서 로봇으로 스코어 확인하고, 음식 배송까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1-05 11:03:57
스마트스코어에 2년 간 1200대·280억 규모 안내/배송로봇 공급

[메가경제=이동훈 기자]LG전자가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와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고 동남아 시장으로 로봇 서비스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최근 골프서비스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대표이사 정성훈)와 2년간 1200여 대의 안내·배송 로봇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80억 원 수준으로, 해외 단일 공급처 매출로는 최대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는 ‘해외 골프시장 확대 및 로봇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골프장 운영 솔루션사업자인 스마트스코어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 등 동남아 6개국 골프장 사업 진입과 차별화를 위해 LG전자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에 주목했다. 

 



LG전자가 로봇과 솔루션을 판매하면 스마트스코어가 이를 설치, 운영하는 형태다. LG 클로이 가이드봇과 LG 클로이 서브봇은 골프장과 리조트,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과 만난다.

고객은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골프장, 호텔 체크인/체크아웃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골프 게임의 스코어를 볼 때도 편리하다. 또 이동하며 의류 및 용품 등 연계상품을 판매하거나 목적지 안내도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각 국가 규격 및 인증, 언어팩 개발과 라인업 확대, 서비스 기획 및 실증을 위해 스마트스코어와 지속 협업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로봇연맹보고서(IFR)에 따르면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62억 달러(약 46조 원)에서 오는 2026년 1,033억 달러(약 132조 원)로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염인욱 스마트스코어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산업 전문성과 LG전자의 로봇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B2B사업 창출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2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3

인천공항, 조류 통제 레이저 건 도입…항공기 운항안전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운항 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기반 조류 통제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엽총 중심의 통제 방식에 첨단 장비를 추가해 야간과 겨울철 철새 군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조류 통제용 레이저 건 4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1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