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골프사업 상반기 매출 30억…전년 연간 실적 160% 초과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1:11:36
북미·유럽 등 글로벌 파트너망 확대…골프센서 사업 고성장
AI 골프 트레이닝 패키지 스윙이지 가세…올해 골프사업 매출 100억 목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사업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 연간 골프센서 매출을 크게 넘어선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제품 스윙이지를 앞세워 연간 100억원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라온피플은 올해 상반기 골프센서 부문에서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배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골프센서 매출이 약 1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매출만으로 전년 연간 실적의 160%를 넘어섰다.
 

▲ 라온피플 로고 [사진=라온피플]

성장을 이끈 핵심 요인은 해외 시장 확대다. 라온피플은 지난해 4분기 북미 파트너사에 초도 물량 400여대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PGA 쇼에 참가해 전시 물량을 전량 판매했다.

이후 북미와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파트너사와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납품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국가별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스윙이지가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스윙이지는 브이트랙과 초고속 스윙 분석 카메라 스윙캠, AI 코칭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 AI 골프 트레이닝 패키지다.

라온피플은 스윙이지 정식 출시 당시 준비한 50세트 한정 풀세트를 모두 판매한 바 있다. 기존 브이트랙 고객들의 세트 완성을 위한 개별 추가 주문까지 포함하면 실제 주문량은 이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제품 도입과 사업 협력도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윙이지는 통합 패키지 형태로 공급되는 만큼 기존 골프센서 제품보다 판매 단위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마진도 기대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브이트랙과 스윙이지를 중심으로 하반기 매출을 확대해 올해 골프센서 부문에서 약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한 규모다.

골프산업의 성장세와 함께 센서 장비 중심이었던 골프 연습 시장이 AI 기반 스윙 분석과 코칭 솔루션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사업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라온피플은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국가별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라온피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3.46% 증가했다. 올해 골프센서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골프사업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 궤도에 올랐고 스윙이지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골프 연습 시장이 센서 장비를 넘어 AI 분석 기반 훈련 솔루션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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