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도요타 우수 공급사 선정... "완성차 협력 확대할 것"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1:38:44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도요타 북미법인(TMNA)의 ‘연례 공급사 비즈니스 미팅’에서 우수 공급사에게 주어지는 ‘2024 최고가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요타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 북미법인은 매년 기술력, 품질, 원가, 공급 능력, 가치 혁신 등 다양한 항목을 기준으로 협력사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공급사를 선정하고 있다.

 

LG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수급 차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도 도요타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전장부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도요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정 개선, 자재·물류 최적화 등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도요타의 북미시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011년 도요타에 내비게이션 박스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도요타 전체 판매 실적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북미를 중심으로 첨단 텔레매틱스(Telematics, 차량용 통신모듈)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LG전자의 차량용 텔레매틱스 제어장치는 5G 통신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도로에 있는 다양한 사물과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일컫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솔루션과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발표자료를 토대로 한 자체 추정치에 따르면 LG전자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커넥티드카수요 증가와 자율주행기술 발전 등으로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텔레매틱스 분야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LG전자의 혁신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협업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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