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4월 매일 점심시간 '봄맞이 음악회' 개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07 13:23:44
낮 12시30분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 특설무대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태광그룹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함께 봄, 즐겨 봄>이란 제목으로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도록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30분간 진행된다. 태광그룹은 행사를 위해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그랜드 피아노도 설치할 예정이다.


공연은 피아노와 관현악 연주는 물론 성악·재즈·K팝·댄스까지 다양하게 꾸며진다. 국악에서는 해금 연주와 판소리도 선보인다. 전업 연주자들은 물론 음악대학 학생들과 예원학교 학생들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개막일과 17·23·30일에는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의 음악인들이 무대를 꾸민다. 9일에는 정지혜(연세대)씨와 고유빈(서울대)씨가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로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17일에는 시각장애인 천재 피아니스트 유예은(한세대)씨가 피아노를, 서울해금앙상블 소속의 원세연(해금)씨가 해금 연주를 들려준다.

23일에는 박채련(한국예술종합학교)씨와 남은채(한양대)씨가 피아노와 성악으로 봄을 노래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일주학술문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 소속 8명의 연주자들이 관현악과 국악 앙상블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전문 음악인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4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밤양갱’이 구성진 가락으로 판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21일에는 실력파 여성 보컬, 버블시스터즈의 멤버 ‘랑쑈’가 매혹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22일에는 한림예고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현란한 K댄스를 선보이고, 29일에는 예원학교 학생 10여명이 현악기 앙상블을 연주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버스킹 신청자 중에서도 △첼로버스커 하루(첼로) △김홍석듀오(재즈) △김도브라스(색소폰) △퍼플벨(국악밴드) △레인어클락(기타·보컬/재즈) 등 5팀을 엄선했다. 또 15일에는 경기대 실용음악과 보컬팀이 재즈음악을 들려주고, 16·25일에는 가천대 오케스트라 소속 음악 전공생들이 실내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가 진행되는 흥국생명빌딩은 세화미술관(3층)과 씨네큐브 영화관(지하2층)을 갖춘 광화문의 대표적인 아트빌딩으로 꼽힌다. 건물 설계 단계부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악회 무대가 설치되는 로비에도 뉴욕에서 활동중인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을 비롯한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번 공연은 흥국생명빌딩 입주사 직원들은 물론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관람객들에게는 현장 이벤트를 통해 세화미술관 전시회 입장권과 씨네큐브 영화 티켓도 제공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후에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듯이 회사 로비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음악이 주는 행복과 즐거움으로 잠시라도 모든 시름을 잊고 따뜻한 봄날을 맞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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