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코이카, 가나에 50억 투자…전기차 정비인력 키운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3:53:14
가나 청년에게 '전기차 정비 기술' 심는다
2027년 정비교육센터 2곳 완공…교육부터 취업·창업까지 '넥스트젠' 지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손잡고 가나에서 자동차 정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정비교육센터를 구축하고 기존 내연기관 중심 교육을 전기차·하이브리드차까지 확대해 현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왼쪽 두 번째부터)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김현주 주가나 한국대사관 서기관, 프레더릭 테이노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 사무소장 직무대행, 에릭 아즈로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벤 호녜누가 호기술대학교 부총장[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서 코이카와 자동차 정비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을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을 절반씩 투자한다. 가나에 실습 정비소를 갖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2곳을 설립하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교육과정도 미래차 중심으로 개편한다. 기존 내연기관차 정비 교육을 최신화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정비 기술을 추가한다. 

 

새 교육과정은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위원회의 공식 인증을 거쳐 현지 전문인력 양성에 활용된다.

 

청년들의 취업·창업 지원도 병행한다. 장학금과 인턴십을 제공하고 취업박람회, 창업 교육 및 컨설팅을 연계해 교육 이후 실제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과 교사 등 총 405명이 직접 지원 받는다. 현대차는 가나를 시작으로 ‘현대 넥스트젠’ 프로그램을 다른 국가로 확대해 국가별 자동차 산업과 교육 환경에 맞는 정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가나 청년들의 고용과 자립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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