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대구서 중국 장자제 날아간다…첫 대구 노선 취항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4:11:3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스타항공이 대구에서 중국 장자제로 향하는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대구발 국제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스타항공은 1일부터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대구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첫 국제선 노선이다.

 

▲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왼쪽 여섯 번째), 임인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왼쪽 네 번째),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식에서 리본 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대구-장자제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대구에서 출발하는 ZE 편은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15분 출발해 장자제 허화국제공항에 오후 1시35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장자제 허화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35분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에 오후 6시3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모든 시간은 현지시간 기준이다.

 

이스타항공은 첫 대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해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임인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취항식에서는 리본 커팅 등 기념행사가 진행됐으며, 첫 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에게는 이스타항공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념품이 전달됐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번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은 이스타항공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항공사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영남권 시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히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장자제 노선 취항은 이스타항공이 중국 노선 확대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중국 11개 노선에 대한 국제항공운수권을 확보했다.

 

중국 노선 운수권 확보를 계기로 이스타항공은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대구-장자제 취항을 통해 대구를 출발해 중국 주요 관광지를 찾는 지역 수요를 겨냥할 수 있게 됐다.

 

장자제는 중국 후난성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독특한 기암괴석과 산악 경관을 갖춘 관광지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여행객들의 중국 관광 수요를 확보하려는 항공사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대구발 국제선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에는 대구-상하이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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