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내 첫 외화채 공개매수 조기상환…재무 건전성 강화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14:17:07
2028년 만기 달러채 3억6000만달러 상환…이자 3100만달러 절감
보유 현금 활용해 부채 관리…외화부채 구조 안정화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외화채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조기 상환하며 외화부채 관리에 나섰다.


포스코는 15일 외화채 일부를 공개매수 방식(Debt Tender Offer)으로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 [사진=포스코 제공]



이번 조기 상환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 채권은 2023년 발행한 연 5.75% 고정금리의 5년 만기 달러화 채권으로,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상환 재원은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으며 신규 차입은 없었다.

포스코는 총 발행액 10억달러 가운데 3억 6000만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이에 따라 잔액은 6억 4000만달러로 줄어들며, 만기까지 발생할 이자비용 약 3100만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개매수 방식은 모든 채권 보유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개별 투자자와 비공개 협의를 거치는 방식보다 절차의 투명성이 높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 상환을 통해 외화부채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올해 1월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보유 현금을 활용한 조기 상환에 나서며 외화부채 관리에 나섰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기 상환은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권 공개매수(Debt Tender Offer)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만기 전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조기 상환하거나 부채 구조를 조정하는 기법이다. 대표적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이 활용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를 도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천공항, 건설현장서 화재 대응훈련…70여명 참여해 인명구조·대피 실전 점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건설현장 화재사고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관계기관과 함께 ‘인천공항 건설현장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6일 인천공항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영종소방서, 공항

2

코카콜라, 신흥시장 이어 해방촌 골목 공략…동네 가게 18곳과 상생 협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카-콜라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동네 가게 18곳과 손잡고 골목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시작한 지역 상인 협업 프로젝트를 인근 해방촌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상권의 결합을 강화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지역 가게의 개성을 살리고 골목 문화를 알리는 ‘코카-콜라 X 해

3

크라운해태, 디스크골프 대회 확대…내년 프로 전용 18홀 추가 조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17~18일 양주 아트밸리 디스크골프장에서 ‘제2회 양주 아트밸리배 디스크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 프로·아마추어 선수 119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세계디스크골프연맹(PDGA) 공인 규정에 따라 프로와 아마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17일 열린 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