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말레이시아 공략 속도…동남아 첫 'FILA 1911 스토어' 열고 리테일 확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4:22:56
상반기 신규 매장 4곳 오픈…말레이시아 휠라 매장 14개로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휠라(FILA)를 전개하는 미스토홀딩스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리테일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상권 중심의 전략적 출점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동남아 최초의 'FILA 1911 스토어'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강화에 나섰다.

 

미스토홀딩스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올해 상반기 쿠알라룸푸르와 페낭 등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 4곳을 잇달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내 휠라 매장은 총 14개로 확대됐으며, 핵심 소비 거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 [사진=미스토홀딩스]

 

이번 출점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지역별 소비 특성과 상권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리테일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허브이자 높은 소비력과 쇼핑몰 중심의 유통 인프라를 갖춘 시장으로, 다양한 문화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꼽힌다.

 

미스토홀딩스는 이러한 시장 특성을 고려해 핵심 상권 중심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고객 경험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페낭의 대표 쇼핑몰인 거니 플라자에 문을 연 신규 매장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FILA 1911 스토어'로 운영된다.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 제품은 물론 휠라의 역사와 스포츠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가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선웨이 피라미드점과 미드밸리 사우스키점에 이어 60평 이상 규모로 조성된 세 번째 플래그십급 매장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FILA 1911 스토어'는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와 스포츠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규 리테일 포맷이다. 미스토홀딩스는 말레이시아에서 검증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해당 콘셉트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 거점"이라며 "단순히 매장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 스포츠 헤리티지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차별화된 리테일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토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2890억원, 영업이익은 19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1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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