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스타트원, 물류 자동화 투자 확대…풀필먼트 사업 확장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6 14:26:29
3D 소터·T 소터 이어 AMR·스마트 자동봉함기 도입
WMS·자동화 설비 연계…화장품·뷰티·패션 중심 사업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원그룹 물류 계열사 교원스타트원이 물류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며 풀필먼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자동 분류설비부터 자율주행이동로봇(AMR), 스마트 자동봉함기까지 단계적으로 자동화 설비를 확대하고 물류관리시스템(WMS)과의 연계를 강화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교원스타트원은 35년간 축적한 물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화장품·뷰티와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 교원스타트원 CI 이미지 [사진=교원그룹]

교원스타트원은 2021년 교원그룹의 물류 계열사로 출범하며 풀필먼트 사업에 진출했다. 학습지와 생활가전 방문판매 등을 통해 구축한 그룹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포장, 배송까지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는 2024년부터 본격화했다. 지난해 3차원 자동 분류기인 3D 소터와 주문별 자동 분류설비인 T 소터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파주 물류센터에서 자율주행이동로봇 AMR 개념검증(PoC)과 운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실제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는 파주센터에 스마트 자동봉함기를 추가 도입해 상품 포장과 봉함 공정까지 자동화했다. 이후 물류관리시스템(WMS)과 AMR, 자동봉함기를 연계하는 시스템 개발과 사전 시뮬레이션, 통합 테스트를 마쳤다.

이를 통해 상품 분류부터 운반과 피킹, 포장·봉함에 이르는 주요 물류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물류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교원스타트원은 파주센터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자동화 성과를 기반으로 물동량 증가와 풀필먼트 사업 확대에 맞춰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안성 물류센터에도 AMR을 도입해 스마트 물류 운영체계를 다른 거점으로 확대한다. 상품 포장과 밀봉 작업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베거(Smart Bagger) 도입도 추진한다. 박스 형태의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상품까지 포장 자동화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자동화 설비 확대와 함께 물류 데이터를 AI와 연계한 지능형 풀필먼트 운영체계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물량을 예측하고 사전 피킹·포장 대상 선정과 인력계획을 지원하는 한편 현장 작업량에 따른 AMR 배차와 상품 보관 위치 최적화 등 물류 운영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센터별 물량과 인력, 재고,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운영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상품과 주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 연계를 통해 고도화한 물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화장품·뷰티와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풀필먼트 사업을 확대하고 상품 특성과 물량 변동에 맞춘 표준 운영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교원스타트원을 중심으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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