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원팀' 띄운다…2027년 조기 상용화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5:03:33
황화리튬부터 셀 실증까지 '원팀'…연산 40톤 파일럿 기반 양산기술 고도화
KIST·POSTECH·한양대 등 산학연 총출동…2027년 전고체 상용화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2027년 조기 상용화를 위해 원료부터 소재, 배터리 셀까지 연결하는 국내 산학연 협력체를 가동한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배터리 업체와 실증을 진행해 전고체 공급망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 에코프로비엠이 3월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풀 밸류체인 공급망 개념도[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정부의 ‘슈퍼을 프로젝트’ 참여 기업·연구기관과 킥오프(첫) 미팅을 열고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순도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아 결정성 제어와 불순물 제거, 입도 균일화 등 대량생산에 필요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공정을 고도화한다. 개발된 고체전해질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해 실제 셀 적용과 실증·검증을 거친다.

 

프로젝트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등도 참여한다. 원료-소재-셀로 이어지는 전고체 배터리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국내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연산 4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2027년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대량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 단가를 낮추고 셀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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