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으로 6·25 참전유공자 지원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6:24:02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으로 고령·장애 취약계층 지원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를 위해 사내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으로 모은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김주숙 경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강우신 LG유플러스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 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천원의 사랑 기금 전 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번 지원은 노환과 장애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부 경남서부보훈지청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가구에 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의 사랑’은 2019년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의 금액을 선택해 급여 공제 방식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15억원을 넘어섰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2020년 7만7141명에서 매년 약 1만명씩 감소해 지난달 기준 1만9645명이 생존해 있다. 생존자 다수가 90대 고령으로 장애와 노환을 함께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한 빈곤율 또한 다른 보훈대상자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 5명은 모두 청각장애를 겪고 있으며, 일부는 치매 증상으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참전유공자는 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청각장애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전유공자 중 한 명은 1952년 입대해 육군 제9사단 소속으로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경험을 전했다. 치매로 대부분의 기억이 흐릿해진 상황에서도 당시 전투 상황만큼은 기억하고 있으며, 적과의 교전이 불과 수십 미터 앞에서 이뤄졌던 긴박한 순간과 전우들의 희생을 증언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전달식에 참석한 강우신 경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이어져 참전유공자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는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며, 그 숭고한 정신이 미래로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천원의 사랑’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 업무 환경을 도입한 지 약 한 달 만에 전사 이용률이 80%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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