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 비상 대응 ‘XR확장현실’로 훈련한다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6:33:24
안전교육에 XR 본격, 도입, 실제 같은 상황서 반복 훈련 가능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철도 안전교육이 매뉴얼 암기 위주의 방식에서 몰입형·체험형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운행 중 이례상황 발생 시 승무원의 비상 대응을 위한 ‘XR(확장현실: 가상과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무 현장에 본격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 XR콘텐츠 활용 교육 모습

이번에 개발된 XR 콘텐츠는 KTX-산천 승무원의 핵심 안전 업무를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HMD)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직원들이 열차 응급조치, 고장 대응 등을 3차원(3D) 환경에서 익힐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열차 사고·장애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어 비상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XR 콘텐츠는 승무원 비상대응을 포함해 △KTX-산천 기관실 주요장치 학습 △PSD(승강장안전문) 이례상황 초동조치 △실물 소화기 화재진화 시뮬레이터 △고속선 및 일반선 선로전환기 수동취급 등 모두 6개 과목이다.

 

코레일은 그동안 XR 콘텐츠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훈련할 수 있는 콘텐츠와 △XR 콘텐츠 제작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3D 모델링 자동화 도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3D 모델링 자동화 도구’란 규칙·스크립트·AI 등을 이용해 사람이 하나하나 작업하지 않아도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수정해 주는 소프트웨어 또는 기능을 말한다. 

윤재훈 코레일 AI전략본부장은 “이번 콘텐츠 개발은 AI와 XR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경영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춰 디지털 기반 교육 콘텐츠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저속노화·안티에이징 관심 속 미니거상, 안면거상의 축소판일까?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최근 저속노화와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얼굴에 나타나는 초기 노화 변화도 이전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경우가 많아졌다. 심부볼이 조금씩 내려오거나 입가가 무거워 보이고, 턱선의 경계가 예전보다 둔해지는 변화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시기에 미니거상을 알아보는 이들도 있지만, 이름 때문에 안면거상을 간단하게 줄여 시행하는 방식으

2

신세계인터내셔날, 가을·겨울 쇼핑 수요 잡는다…멤버십 포인트 10배 적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가을·겨울 패션·뷰티 성수기를 맞아 멤버십 혜택을 확대하고 하반기 소비 수요 공략에 나선다. 고가 수입 패션부터 니치 향수와 럭셔리 화장품까지 구매 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고객 유입과 기존 회원의 구매 확대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자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

3

[CEO열전] 조현준 회장 선제 투자 결실…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효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압차단기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1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약 1만8996㎡ 규모의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공장에서는 420kV·550kV·800kV급 수출용 차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