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8세대 '올 뉴 ES' 국내 출시… 전기차 7160만원부터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3 16:30:19
ES 최초 순수 전기차 도입…1회 충전 최대 478km·하이브리드 연비 19.4km/L
배터리 10년 보증·첨단 편의 사양으로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렉서스코리아가 대표 프리미엄 세단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해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에서 순수 전기차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 (왼쪽부터) 미츠하타 유스케 렉서스코리아 부사장,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 쿠마이 야히코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디자이너,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 핫토리 타카유키 렉서스 인터내셔널 차량 퍼포먼스 리더,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사진=렉서스코리아]

 

13일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올 뉴 ES(All-New ES)'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ES는 브랜드 출범 당시인 1989년 처음 등장한 모델의 8세대 완전변경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200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정숙성과 승차감을 앞세워 렉서스의 주력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차는 순수 전기차(BEV) 5개, 하이브리드(HEV) 4개 등 총 9개 세부 모델로 구성됐다.

 

전기차 'ES 350e'는 74.69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78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8분이 걸린다.

 

고성능 사륜구동 전기차 'ES 500e'는 최고출력 347마력에 1회 충전 주행거리 435km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ES 350h'는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복합연비 19.4km/L를 달성했다.

 

차체 크기도 확대됐다. 전장은 5140mm로 기존보다 165mm 길어졌으며, 실내에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I 음성인식 기능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전기차 ES 350e가 7160만원부터, ES 500e는 7700만원부터다. 하이브리드 ES 350h는 7290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기본형 전기차 가격을 하이브리드보다 130만원 낮게 책정했다.

 

렉서스는 전기차 배터리에 10년 또는 20만km 보증을 제공하고,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동일한 세단 라인업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은 충전 편의성과 유지비를 고려하는 국내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올 뉴 ES는 지난 25년간 한국 고객과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전기차까지 선택지를 확대한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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