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장난감의 재탄생'…한국보육진흥원, 민관 협력 장난감 순환 모델 구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6:41:13
롯데글로벌로지스·코끼리공장과 협력
전국 어린이집 참여 나눔 실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보육진흥원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한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원순환형 사회공헌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


한국보육진흥원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글로벌로지스, 자원순환기업 코끼리공장과 손을 맞잡고 ‘플라스틱 장난감 선순환’ 켐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 한국보육진흥원과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봉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보육진흥원]


이 캠페인은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거·수리·소독·재포장 과정을 거친 뒤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2022년 시작 이후 대표적인 ESG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약 350개소가 참여했으며, 원아 1만여 명이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장난감은 롯데택배를 통해 무상 회수된 뒤 코끼리공장에서 재생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기관과 기업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봉사활동도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장난감 분해와 수리 작업을 수행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생된 장난감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아동보육시설과 한부모가족 지원시설 등에 전달됐다.

재생된 장난감은 지난 1일부터 롯데택배를 통해 지역 아동보육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양육지원시설 및 생활지원시설 등 곳곳에 어린이날 선물로 전달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민관 협력 기반의 순환경제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참여 주체를 어린이집까지 확장해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는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나눔의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여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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