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에 3억9000만원 투입…지역 혁신기업 키운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17:01:46
전남광주 동반성장협의체 출범…6개 기관 공동 지원체계 구축
유망기업 3곳 선정해 기술개발·실증·수출 지원…사업화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가 전남·광주지역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손잡고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지원해 지역 에너지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왼쪽부터) 최승범 기아(주) 상무,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강명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업경제부시장, 장인화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박상형 한전 KDN 사장,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전무[사진=한전]

 

한전은 20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전남광주지역 동반성장협의체' 출범 협약식에 참여하고, 지역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 공동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공공기관과 지방정부가 보유한 기술·인력·지원 자원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이 추진하는 '전남광주 에너지 스타트업 공동 육성 프로젝트'에는 한전KDN, 한전KPS,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입주했거나 이전을 희망하는 창업 10년 이내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이 중 유망 스타트업 3곳을 선정해 총 3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제품 상용화와 사업모델 개선을 비롯해 전문인력 확보, 투자 연계, 국내외 실증, 수출 현지화, 전력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공동 연구개발, 특허 확보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개별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기업들이 겪는 기술 검증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규제 개선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기관 간 역할 조정과 정책 연계를 맡는다.

 

한전은 오는 12월 사업 종료 후 성과를 분석해 지원체계 개선과 후속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출범이 유망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과 성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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