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가 자체 굿즈 상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경주마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예술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경마 관람객뿐 아니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국마사회는 대표 캐릭터 ‘말마’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굿즈숍 ‘말마프렌즈 스토어’에서 경주마 굿즈 브랜드 ‘명마당’의 프리미엄 상품인 ‘연도대표마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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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한국마사회] |
연도대표마 시리즈는 연도대표마들이 G1 경주에서 우승한 순간을 디자인에 담아 경주마별 이야기를 소장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첫 제품으로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경주마인 위너스맨과 스피드영의 키링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말마프렌즈 스토어를 비롯해 영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마사회는 제주와 부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고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 팝업은 10월 24일, 부산 팝업은 11월 1일 운영할 예정이다.
초기 판매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 10월 3일 출시한 스피드영 키링은 준비 물량 300개가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한국마사회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개를 추가 입고해 지역 팝업스토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위너스맨 키링도 10월 말 500개를 추가 입고한다.
스피드영은 지난 11일 열린 대통령배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경주마로서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실제 경주에서 활약한 경주마의 스토리를 상품에 접목해 일반적인 캐릭터 굿즈와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굿즈 사업은 렛츠런파크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한국마사회는 경주 관람에 머물지 않고 승마 체험과 축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렛츠런파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말마프렌즈 스토어 인근 전시 공간인 ‘놀라운지’에서는 정하진 작가와 협업한 아트 엽서 세트를 제작·판매한다.
이번 엽서 세트는 렛츠런파크의 사계절 풍경과 경주 장면, 공원 풍경, 체험 활동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12종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이 렛츠런파크에서 경험한 추억을 일상에서도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캐릭터 상품부터 예술 협업 제품까지 굿즈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지역별 판매 채널을 확대해 렛츠런파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최근 전문인증기관의 심사를 거쳐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4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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