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이슈] 설 연휴 이후 금융시장 추이는?... 한은 "대체로 안정세 이어질 것"

조철민 / 기사승인 : 2019-02-06 18:47:28

[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 직후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여건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은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공보관,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사진= 연합뉴스]
한은은 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설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은 큰 불안요인 없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 미·중 무역협상 기대 지속 등으로 금리와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유럽 주가도 미 주가와 동조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국내 시장 역시 잔잔한 흐름을 보였다.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32bp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CDS 프리미엄은 기업이나 국가의 부도 위험을 회피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로 신용위험도가 높을수록 오르게 된다.


하지만 현재 미국을 제외한 세계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유로의 지역 경제는 계속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0.2%에 그친 데 이어 4분기 들어서도 주요 지표들의 회복세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한은은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중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일부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으로는 성장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되면 성장둔화가 개선될 수 있다.


일본도 지난해 11월 이후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출(전기대비, 통관 기준)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반도체, 통신기기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전월에 이어 감소했다.


한은은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가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7일부터는 다시 일상이 시작된다. 연휴 이후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철민
조철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대문구, 상시·지속 업무 11명 정규직 선발…“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 적용”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관행적으로 반복해 온 비정규직 채용 구조를 수술대에 올리고, 주민 밀착형 상시 및 지속 업무를 채용 설계 단계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한다.서울 서대문구는 2027년도 비정규직 채용 계획 대상 111개 사업 538명에 대한 전수 사전심사를 거쳐 상시·지속성이 확인된 7개 사업 7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하기로 확정했다고 1

2

미래에셋생명, 23일 퇴직연금 세미나…50대 은퇴 준비 전략 제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은퇴를 앞둔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세금과 노후 위험 관리, 연금 운용 전략을 다루는 퇴직연금 세미나를 연다.미래에셋생명은 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은퇴 후 30년, 돈이 먼저 끝나지 않게’를 주제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세미나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3

[2026 국감] 코레일, ‘커피&빵’ 사업에 SPC 특혜 의혹…공모 전 접촉·독점 논란 터졌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커피&빵’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코레일은 공모 전 특정 업체와의 접촉, 경쟁업체의 추가 참여 제한, 계약 자동연장 조항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체감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