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센터가 도서관으로 변했다"…참좋은여행, 중국서 펼친 한글 나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07:56:07
중국 연태국제학교 도서 기증, 칭다오 한글교실 잇는 두 번째 나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직판 여행사 참좋은여행이 중국 산둥성 연태국제학교에 한국어 도서 300여 권을 기증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비자 대행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현지 교육 지원에 재투자하는 ESG 경영 행보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18일 중국 산둥성 소재 연태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도서 300여 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현지 청소년들의 독서 환경을 개선하고 한중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참좋은여행, 중국서 도서 기증 행사 펼쳐.

기증 도서는 초등학생용 동화와 독서활동 도서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인문·사회·과학 분야 교양서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역량 강화와 교양 교육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낙종 연태국제학교장은 "이번 도서 기증이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태국제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운영하는 재외한국인학교로 현재 22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사업은 참좋은여행이 지난 3월 중국 칭다오 비자신청센터에서 개설한 무료 한글교실에 이어 추진한 두 번째 글로벌 문화 나눔 프로젝트다. 회사는 지난해 비자 대행 업무 10만 건 달성 이후 발생한 수익 일부를 현지 사회에 환원하는 ESG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 청소년과 이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핵심 사회공헌 과제로 설정하고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종혁 대표는 "학생들이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비자신청센터가 단순 행정 위탁 기관을 넘어 양국의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문화 지원 사업이 기업의 새로운 ESG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좋은여행 역시 중국 현지 사회와의 접점을 활용해 문화교류와 교육 지원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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