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이재용 vs 2위 정의선’ 선두 경쟁, K-브랜드지수 CEO 부문 발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08:51:16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CEO 부문 1위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공시대상 기업진단 CEO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억 6804만 127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1위 이재용에 이어 2위 정의선(현대차), 3위 정용진(신세계), 4위 구광모(LG), 5위 최태원(SK), 6위 김승연(한화), 7위 신동빈(롯데), 8위 강호동(농협중앙회), 9위 김영섭(KT), 10위 최수연(네이버)이 TOP10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트럼프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해 주요 국가들이 보복 조치 방침을 밝히며 미국이 주도해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의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1278억 달러였고, 미국 무역 수지는 55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수출 중심의 경제 체제인 한국의 대응에 비상이 걸리며 국내 대기업을 대표하는 CEO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 대표는 “이번 K-브랜드지수 CEO 부문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약진이 돋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국내 정치 리더십 공백 장기화 속에서 선제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며 존재감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질서를 선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리더로 급부상 중이다. 이와 함께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재진입과 이재현 CJ 회장의 탈락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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