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초등학교 21곳 순회…교육 현안 직접 듣는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8:51:07
장평초·종암초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방문
통학 안전·시설 개선 등 2027년 교육경비 지원에 반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관내 초등학교 21곳을 차례로 찾아 통학 안전과 시설 개선 등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수렴한 의견은 2027년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최 구청장이 지난 1일 장평초등학교와 종암초등학교에서 교직원·학부모와 차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두 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관내 초등학교 21곳을 방문한다. 

 

▲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일 장평초등학교에서 교직원, 학부모 등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이번 순회 차담회는 학교마다 다른 교육환경과 현안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학교 구성원의 요구를 교육경비 지원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차담회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시설 개선과 통학 안전, 현장체험학습 지원 등 학교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논의했다.

두 학교 모두 하교 시간대 교문 주변에 대기하는 학원 차량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별 시설 여건과 교육과정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는 차담회에서 지난해 학교별 건의 사항의 처리 결과와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내역을 설명한다. 새롭게 제시된 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수요는 담당 부서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지원계획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다. 

 

▲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일 종암초등학교에서 교직원, 학부모 등과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통학 안전처럼 교육경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함께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

최 구청장은 “학교마다 시설 여건이 다르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겪는 불편도 다른 만큼 직접 현장을 찾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21개 초등학교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현재 유치원 28곳과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3곳 등 총 77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 향상과 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문예체·미래과학 교육, 학교 공간 혁신, 안전시설 개선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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