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래은 한국패션협회장, “민간 투자 연계로 K-패션 스케일업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08:51:25
2025 K-패션 데모 데이 참가 브랜드 ‘뮤제’, ‘아코크’, 실제 민간 투자 유치 성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패션협회가 발굴·육성한 K-패션 브랜드들이 민간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정부와 민간을 연결하는 투자 연계 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패션협회는 지난해 투자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 뮤제와 아코크가 올해 민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 [사진=영원무역]

 

이번 투자 유치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K-섬유패션 협력강화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인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 실제 민간 투자로 연결된 사례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해 투자기관과 연결하고, 후속 성장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국패션협회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6 K-Fashion Connect’에서 투자 연계 프로그램과 K-패션 데모데이를 확대 운영했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패션 브랜드 3개사와 시그나이트, 비엘티엔파트너스, F&F파트너스 등 13개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및 브랜드 IR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1대1 투자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협회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참여 브랜드와 투자기관 간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연결해 실제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단순히 투자기관과 브랜드를 일회성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 발굴→투자 연계→후속 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이자 한국패션협회를 이끌고 있는 성래은 회장은 “이번 투자 유치 사례는 정부의 투자 연계 프로그램이 실제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컨설팅을 다각도로 연계한 성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상품력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패션 브랜드와 투자기관을 직접 연결하고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프로그램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패션협회는 향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K-패션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투자기관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 이후에도 컨설팅과 글로벌 사업 연계를 지원해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과 규모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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