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서빙 이어 물류로봇 시장 진출…로봇 사업 다각화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7 08:59:05

[메가경제=주영래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www.lguplus.com)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에 기여해 나간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작업량의 급증과 만성적인 인력난을 동시에 경험한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는 자동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이동형 배송로봇에 대한 수요가 특히 증가했지만, 통신 인프라가 부족해 실제 도입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LG U+가 서빙로봇에 이어 물류로봇 시장에 진출한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물류로봇 사업은 기존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을 공급해 실질적인 물류자동화를 구현하고, 로봇 관제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박성주)과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진로봇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창립 35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부터 자율주행·기능안전 컨트롤러, 표준 및 커스텀 플랫폼, 시스템 통합(SI) 등 자율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든 것을 자체 기술로 구현했다. 

 

최대 500kg의 중량까지 거뜬히 운반 가능한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GoCart)'는 2021년 국내 물류로봇으로서는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로봇안전표준인 ‘ISO13482’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현재 국내 시장 외에도 독일, 슬로베니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 6개국에 수출하였으며 이번 3분기 중 싱가포르로 수출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진출하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조기 안착하기 위해 단기간 내 차별화된 물류로봇 및 물류자동화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수십년간 관련 기술과 이용 사례(Use-Case)를 축적해온 유진로봇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5G 통신망 및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유진로봇은 고품질의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서빙로봇 시장에서 사업 역량을 쌓은 LG유플러스는 이번 물류로봇 사업 진출에 이어 향후에도 배송·안내 등 로봇 산업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LG전자 서빙로봇 '클로이(CLOi)'를 통해 서빙로봇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 1위 서빙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 등과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업 덕분에 서빙로봇 시장에 연착륙한 만큼, 물류로봇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든든한 우군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했다"면서 "유진로봇과 함께 고객의 이용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은 국내 물류자동화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도 많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면서 "유진로봇만의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고카트에 LG유플러스의 강력한 통신망을 결합해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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