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MOU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9:02:37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AI 인프라 경쟁력 제고…설계·운영 등 전방위 협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왼쪽)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

 

KT에 따르면 디지털브릿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이다. 약 10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의 글로벌 통신사와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최근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에 투자하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인수하는 등 AI·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T와 디지털브릿지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기존 양 사의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디지털브릿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하는 기회도 모색한다.

 

데이터센터 ESG 분야에서도 긴밀히 협력한다. 디지털브릿지는 데이터센터 ESG 관련 기술 및 운영 경험을 KT에 공유한다. KT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산업과 일상에서의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KT는 디지털브릿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며 향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아시아·태평양 부문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보이는 암과 미세 암세포까지"…순천향대서울병원, 첫 온열항암 시행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이 복막까지 암이 전이된 70대 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이 병변을 완전히 절제하고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을 시행했다. 병원에서 HIPEC 치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술은 눈에 보이는 복막 전이 병변을 제거한 뒤 복강 내에 항암제를 순환시켜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 암세포까지

2

"불닭 이어 식물원까지"…GS25, 이색 김밥으로 매출 36.2%↑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김밥 시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맛집과 이색 레시피가 새로운 흥행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GS25가 유명 김밥 맛집과 해외 SNS 화제 메뉴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김밥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명동 길거리 음식에서 착안한 불닭김밥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개가 팔

3

"키즈 매출 20%↑"…롯데아울렛, 폴로 랄프로렌 앞세워 가족 고객 공략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아울렛이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키즈 상품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폴로 랄프로렌 매장을 선보이고 아동복과 리빙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특히 기존 패션 중심의 상품 구성에서 나아가 키즈와 홈 컬렉션을 강화해 가족 고객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한 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