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내 최초 'B300 GPU' 서비스 출시…기존 H100 대비 메모리 용량 3배 개선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09:03:48
AI 에이전트, 이미지·영상·코드 생성 등 고성능 AI 서비스 지연 시간 최소화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자사 클라우드 'SCP(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300(Blackwell Ultra)' 기반 GPUaaS(GPU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S가 출시한 'B300(Blackwell Ultra)' 기반 GPUaaS 이미지. [사진=삼성SDS]

이번 'SCP B300 GPUaaS' 출시는 최근 기업들이 AI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추론'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급증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B300 GPU는 12단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해 GPU당 288GB의 메모리 용량과 초당 8TB의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AI 추론 영역에서 H100 대비 용량은 3.6배, 대역폭은 2.4배로 메모리 성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실행 시 GPU의 빠른 연산 처리 속도 대비 느린 메모리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인해 전반적인 성능이 저하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삼성SDS는 2021년 A100, 2023년 H100 기반 GPUaaS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구축, 운영, 고객 서비스 등에 GPU가 AI 전용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GPUaaS 생태계 구성을 이끌어 오고 있다.

 

'SCP B300 GPUaaS'를 도입하는 고객은 고용량 메모리를 통해 거대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AI 에이전트, 이미지·영상·코드 생성 및 분석 등 고성능이 필요한 AI 서비스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만큼 쓰고 지불하는 구독형 모델을 이용하면 초기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GPU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SCP를 통해 엔비디아의 최신 아키텍처를 즉시 업무에 도입할 수 있으며, 삼성SDS의 보안 역량이 결합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는 AI 모델을 적용할 때 별도의 인프라 사용료없이 사용한 토큰양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서버리스(Serverless) 추론 서비스'와 개발자가 코드와 데이터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즉시 AI를 분산학습시키는 'AI 학습 서비스' 등을 올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SCP가 보유한 자원 최적화·에너지 절감 등 GPU 효율화 역량을 바탕으로 대기업, 중견·중소, 공공 등 AI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고객에게 국내 최초  B300  GPU 서비스를 제공해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서 대구센터에 H100 기반 GPUaaS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정부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수행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서 60여 개의 AI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 연구 기관, 대학교 등에 GPU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GPUaaS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S푸드페스타 2026, 관람객 2만4300명 찾았다…K-푸드 축제 열기 확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관람객 2만4300여 명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신선식품과 식품기업의 기술력, 지역 먹거리,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NS홈쇼핑은 지난 16~17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

2

1~2분 승부 뒤엔 수많은 땀이…경마, 말과 사람이 완성하는 팀 스포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출발 게이트가 열리고 1분 남짓. 500㎏이 넘는 경주마 위에서 기수는 몸을 낮춘 채 결승선을 향해 질주한다. 시속 60㎞에 이르는 속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체력, 순간적으로 승부처를 읽는 판단력, 경주마와의 호흡이 승패를 가른다. 사람과 동물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스포츠인 경마의 특성이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

3

한국마사회, 경주마 굿즈로 MZ 지갑 노린다…지역 팝업까지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가 자체 굿즈 상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경주마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예술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경마 관람객뿐 아니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국마사회는 대표 캐릭터 ‘말마’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굿즈숍 ‘말마프렌즈 스토어’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