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IMID 2025'서 최다 논문 발표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9:23:09
폴더블 OLE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수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5)'에서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술 논문을 발표, 연구개발(R&D) 리더십을 뽐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2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5)'에 마련한 전시부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전력 소모를 줄인 고성능 AI 기반 이미지 해상도 향상 기술', 'OLED 패널의 부식 불량 예측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 등 총 69편이다. 특히 올해는 발표 논문의 30%가 넘는 22편이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것으로, AI 분야에 대한 R&D 역량을 증명했다.

 

생산기술연구소 AI팀 유영욱 프로와 연구팀은 '전력 소모를 줄인 고성능 AI 기반 이미지 해상도 향상 기술(An Energy Efficient and Lightweight Deep Learning-Based High-Performance Image Upscaler)' 논문에서 TV나 모니터 안의 작은 칩(TCON)에서 직접 작동하는 초소형 인공지능(AI)을 만들어, FHD를 UHD의 고화질 이미지로 실시간 변환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소개했다. 소형화된 인공신경망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화질 저하와 연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력 소모까지 낮추는 기술이다.

 

AI 구현에 필요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연구도 주목을 받았다. 디스플레이 연구소 CAE팀 박현성 프로와 연구팀의 'OLED 패널의 부식 불량 예측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A Novel Methodology for Evaluating Corrosion Failure Risk of OLED Panels)' 논문에서는 OLED 패널의 부식 가능성을 회로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예측해 OLED 패널의 고장 위험을 낮추는 검증 기법을 제안했다.

 

하동완 삼성디스플레이 설계연구팀 상무는 이번 학회에서 초청(Invited) 세션 발표를 진행한다. 초청 발표는 학회가 직접 선정한 권위 있는 세션으로, 해당 연구 주제의 전문성과 학문·산업적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하 상무가 발표하는 논문은 'RGB 직접 패터닝 기술을 적용한 초고해상도 올레도스(Ultra-High-Resolution OLEDoS Microdisplays with RGB Direct Patterning for Immersive Reality) 로, 컬러필터 없이 RGB 픽셀을 직접 패터닝하고 초정밀 픽셀 정렬 기술을 적용해 색 손실 없이 선명한 올레도스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레도스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5000PPI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RGB 올레도스 ▲화면 밝기가 2만니트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 등 다양한 시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이밖에도 작년 전시 제품 대비 밝기가 약 34% 개선된 EL-QD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L-QD는 OLED 없이 QD 픽셀이 직접 빛을 내는 전계발광 방식으로, 기존 QD-OLED의 광발광 방식과 차별성이 특징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 역량은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이날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메인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폴더블 OLED는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Korea Display of the Year)'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두께, 무게와 주름(Crease) 특성을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고,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즈 확장으로 멀티테스킹과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도 자발광 모니터 업계 최고 픽셀 밀도인 140ppi를 구현한 32형 QD-OLED UHD 모니터로 'IMID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2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3

KAI, 말레이시아서 학교 보수 봉사…방산 협력국과 신뢰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말레이시아에서 학교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에 나섰다. 항공 방산 분야 협력국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양국 간 신뢰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KAI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안탄에서 초등학교 보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