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펠로우 선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9 09:24:30
"세계 최초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등 다양한 OLED 기술 혁신 선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최고경영자(CEO, 사장)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의 '펠로우(Fellow,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CEO.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는 1년에 한 번, 역대 펠로우의 추천과 펠로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구업적이 뛰어난 회원을 펠로우로 선임하고 있으며, 새로 선임되는 펠로우의 수는 당해 연도 전체 회원 수의 0.1% 이내로 제한된다.

 

SID 측은 이청 사장을 펠로우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1992년 삼성에 입사한 이청 사장은 포스텍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2년 말 패널 개발 임원으로 승진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와 플렉시블 OLED 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가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OLED를 양산하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센터장('20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21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23년) 등을 역임하며 폴더블 OLED의 내구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편광판 기술 'LEAD'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이는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는 대신 외부광의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픽셀에 내재화한 혁신 기술이다. 광효율을 개선해 휘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전력 저감이 가능하며, 두께가 얇아 제품의 디자인 및 설계 자유도를 높일 수도 있다. 현재 LEAD는 다양한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돼 모바일 제품의 디스플레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청 사장은 ▲터치 센서가 통합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16년) ▲카메라 홀이 있는 풀스크린 OLED('18년) ▲1~120Hz 가변주사율로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을 지원하는 OLED('22년) 등의 세계 최초 양산을 주도하는 등 OLED 기술이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창희 부사장은 SID가 수여하는 개인상 중 하나인 잔 라크만(Jan Rajchman) 상을 수상했다. 잔 라크만 상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취와 더불어 획기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 부사장은 OLED, 퀀텀닷(QD), 나노 LED를 활용한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부품 개발에 대한 선구적인 공헌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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