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사이버보안 사각지대 해소 기여…"AI 보안 교육 운영"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09:29:53
취약점 분석·침해사고 대응 등 핵심 보안 업무 전반 생성형 AI 적용한 실전형 교육 구성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쉴더스는 국내 기업의 보안 분야 실무자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보안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쉴더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이버 공격의 규모와 속도가 고도화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발표한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은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시스템 침투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은 29분으로 전년 대비 65%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단 27초 만에 방어 체계를 무력화한 사례까지 보고됐다.

 

이처럼 공격 방식이 지능화·자동화되면서 취약점 분석, 침해사고 대응, 보안 관제 등 보안 업무 전반에서도 AI 기반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적인 기술과 인력 여건으로 인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업 규모에 따른 보안 역량 격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보안 실무자가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반복적이고 방대한 보안 데이터를 AI로 자동화하는 실습 중심으로, 현장 업무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술 이해부터 실습, 프로젝트 수행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보안 데이터 처리 ▲취약점 진단 및 분석 ▲침해사고 탐지 및 대응 등 사이버보안 핵심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실제 사이버 공격 대응 프로세스를 반영한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SK쉴더스가 보유한 국내 최대 화이트 해커 그룹 EQST의 모의해킹 환경과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공격 시나리오 분석부터 대응 전략 수립, 결과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대응 경험을 강화한다.

 

SK쉴더스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보안 실무자가 최신 생성형 AI 보안 기술과 실무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개인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규모에 따른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차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SK쉴더스 루키즈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보안은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생성형 AI 보안 위협에 대비한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국내 사이버보안 생태계 전반의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는 EQST의 성과로 '폰투온 오토모티브 2026'에 참가했으며, EQST는 전기차 홈 및 상업용 충전기를 설계·제조·공급하는 그리즐이의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40A 모델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2

"긴장 시 식은땀·어질"…단순 스트레스 아닌 '미주신경성 실신' 경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갑작스럽게 식은땀이 흐르고 속이 메스꺼워지면서 눈앞이 흐려진다면 단순한 어지럼증으로 넘겨서는 안 된다. 자율신경계의 과도한 반응으로 혈압과 심박수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미주신경성 실신'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신이나 어지럼증이 반복되면 또다시 쓰러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외출을 피하는 등 일상

3

뇌경색, 일주일 내 누적 재발률 17.4%…재발 위험 가르는 건 '혈관 모양'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머리나 목 부위 동맥이 찢어지면서 발생한 뇌경색은 최초 증상 발현 이후 첫 일주일에 재발 위험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관이 손상된 위치보다 손상 이후 변형된 혈관의 형태가 재발 위험을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17개 의료기관의 환자 711명을 분석한 결과, 뇌경색 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