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OLED 사업 중심 구조 개선"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7 09:34:54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 위안(약 2조원)이며 처분예정일자는 내년 3월 31일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13일 LG디스플레이가 스카이워스 지분을 13억 위안(약 2438억원)에 매입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 패널 생산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모듈 공장은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수년간 경쟁력이 약화된 대형 LCD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 추진해 왔다.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을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다.

 

OLED에 더욱 집중해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매각 자금은 재무 안정성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IT 및 차량용 하이엔드 LCD 사업은 지속한다고 밝혔다. 저전력, 디자인 및 화질 차별화 등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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