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LX판토스와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추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09:36:24
셔틀 로봇 활용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 CNS는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일 LG CNS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이준호 LG CNS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 박상균 전무(오른쪽 네 번째), 어재혁 LX판토스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LX판토스의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개 물류 거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 전방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과 함께 창고 및 재고 관리, 통관까지 엔드투엔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 CNS는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해 LX판토스의 물류센터 업무 전 공정의 자동화를 검증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품을 받아 자동분류 설비 또는 로봇에 적재하고, 분류된 물품이 목적지별로 출고되는 과정을 구현하는 것이다.

 

LG CNS는 LX판토스의 풍부한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킨다. 학습에는 자체 로봇 학습 플랫폼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를, 로봇 운영에는 통합 관제 플랫폼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활용한다.

 

로봇 하드웨어는 LG CNS가 지난 3월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을 활용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1대당 최대 1,500kg의 물품을 적재하고 운반할 수 있는 로봇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LX판토스 물류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공간인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하고, 향후 외부 고객 대상 물류 로봇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달 18일~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통합브랜드 ‘팩토바(Factova)’의 핵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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