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액 35% 급증”…롯데관광개발, 카지노 대장주로 부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3 10:02:2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카지노 업종이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성장 구간에 진입한 대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3일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애널리스트는 ‘3월 카지노 실적: 성수기를 기대하며’ 리포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제시했다.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은 3월 드롭액(칩 구매액) 21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8%, 전월 대비 2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전월 대비 23.8% 늘었다.

1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뚜렷하다. 드롭액은 6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 순매출은 1186억 원으로 4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원 기반 확대 역시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관광개발의 2월 말 기준 회원 수는 12만9000명으로, 지난해 3월(8만 명) 대비 약 60% 증가했다. 증권가는 멤버십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수개월간 드롭액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 변수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산업은 일반 여행 수요 대비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과 일본 노선의 유류할증료 인상분도 왕복 기준 10만 원 이내로, 수요에 미치는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카지노 산업은 물리적 이동 제한이 없는 한 외부 변수보다 영업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라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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