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새로운 성장동력 '클라우드'로 매출액 32.8% 상승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1-07 10:07:32
매출및 영업이익 전년 대비 각각 32.8%, 107.6% 성장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 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2024년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376억 원과 영업이익 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107.6%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전년도와 비교해 1분기 18.9%, 2분기 23.4%, 3분기 역시 30% 이상 상승하여 분기 평균 26.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분기 성장률인 5.4%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다.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면서 이뤄낸 결실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시장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처럼 한컴은 기존 사업군의 매출 감소 없이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현재 AI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면서도 모든 분기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 20여 곳과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컴의 대표적인 AI 설루션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Add-ons) 형태로 연동하여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도울 예정이다. 대부분의 문서 파일 포맷을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과 사용성이 높다. 이를 통해 한컴은 국내 AI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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