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7 정상회의서 호르무즈 기뢰 제거 논의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4 10:13:37
대언론 전화 브리핑 통해 G7 정상회의 참석 공식 발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남서부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제거를 포함해 이란전쟁 종료시 이뤄질 후속 조치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13일(현지시간) 대언론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미국-이란 간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이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이며, 미국은 대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 단계의 일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미국)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우리에게는 이를 수행할 역량이 있지만, G7 국가 중 일부도 상당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힘을 모으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또 "영국과 프랑스가 논의한 연합체도 있다"며 "그들은 이미 일부 함정을 해상에 배치해 두었으며, 일부는 인근에 대기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우리는 기뢰 제거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G7 국가들이 이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협력한다면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기대대로 14일 휴전 MOU가 서명된다면 이후에는 호르무즈 기뢰 작업을 본격화하며 G7 국가에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전쟁의 영향을 받은 중동 국가들도 이번 회의에 대거 참석한다.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을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도 이번 회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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