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NOVA,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독립법인으로 배출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0:27:45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AI 기반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의 클린테크 스타트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파도)’을 독립법인으로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석우 LG NOVA 부사장 [사진=LG전자]

파도는 LG NOVA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해 최근 독립법인으로 스핀아웃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에 이어 LG NOVA가 배출한 두 번째 스핀아웃 사례다.

 

파도의 솔루션은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한다. 이는 기업 등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인프라 측면에서 분산 전력망, 스마트그리드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근 파도는 글로벌 에너지 테크기업 ‘마라(MARA)’와 협력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양사는 10만 대 이상 서버를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실시간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따른 에너지 공급과 부하 관리를 최적화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 마라는 데이터센터 기반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파도의 기술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수인 데이터센터는 시간대별로 전력 소비가 불균형하게 발생하는데,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피크 부하 시간대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거나 전력 사용을 분산시켜 외부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단순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환경친화적 가치를 실천해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석우 LG전자 NOVA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기술 중심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LG NOVA는 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우리만의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2026 국김] "국산 원료 쓰라면서 혜택은 없다?"…심평원 약가 규제에 제약업계 '한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산 의약품 원료의 자급률을 높이고 공급망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약가 우대 제도가 까다로운 인정 기준에 가로막혀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원료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더라도 완제의약품 제조사와 원료 생산 주체가 다르면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구조 탓에 실제 약가 가산을 적용받는 기업과 품목이 단 한 건도

2

코트라, 2030년 일본 수출 350억 달러 목표 박차…K뷰티 넘어 첨단산업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일 경제협력이 K-뷰티 등 소비재 중심에서 첨단산업과 공급망, 제3국 공동 진출로 확대되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의 미래산업 투자 확대와 한국 제품의 현지 인기를 발판으로 2030년까지 대일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의약품과 조선기자재, 친환경 에너지 등으로 수출 품목을 넓히고, 일

3

여기어때, 일본 프리미엄 숙소 시장 공략…블랙 350곳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기어때가 숙소 큐레이션 서비스 ‘여기어때 블랙’을 일본으로 확대한다. 일본 하이엔드 여행 플랫폼 리럭스 인수 이후 숙박 재고 연동을 통해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숙소 라인업을 강화한다. 여기어때는 이달부터 일본 지역 숙소 큐레이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와 오키나와·시즈오카·미야코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