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추석 금융 지원 풍성...카드사 할인 혜택 눈길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4 09:55:58
금융당국, 중소·중견기업 대상 100.6조 자금공급
취약부문 자금공급과 금융이용 불편 줄이는 데 초점
카드사, 할인 및 상품권 이벤트로 고객 만족 노력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금융권이 추석 연휴 기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국민의 금융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은행권과 카드업계도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카드사 한가위 할인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사진= 연합뉴스]

 

금융당국의 추석 자금공급 규모는 100조6000억원에 달한다. 우선 정책금융기관은 추석 연휴 전후로 예상되는 소요자금 증가에 대비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21조8000억원의 특별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은행권도 추석 연휴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거래기여도, 신용등급 등에 따른 금리우대 등을 반영해 총 78조8000억원(신규 32조원+만기연장 46조8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카드업계는 중소 카드가맹점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가맹점 대금을 최대 6일 먼저 지급한다. 46만2000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억~30억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카드업계는 한가위를 맞아 고객을 위한 여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오는 18일까지 자사 앱 디지로카 내 띵샵에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연다. 가공·신선·건강 등 행사상품 결제 시 5%를 할인해주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7%(2만원 한도)를 추가 할인해준다.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사 추석맞이 이벤트.[사진= 하나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BC카드]

 

하나카드는 ‘풍요로운 추석 명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9월 한 달간 하나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하면 하나머니, 신세계상품권, 갤럭시 플립6 등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최대 40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국 53개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을 마련했다.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BC카드는 추석 선물을 결제하면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씽(Sing) 나는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GS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에서 할인과 상품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업권에서는 코로나 이후 이번 추석 대목에 고객 맞춤 이벤트 부활이 본격화됐다고 알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는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 찾아오는 ‘시즈널(Seasonal)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이제는 카드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됐기 때문에 소비자의 인식과 구매효과도 다른 이벤트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러한 금융서비스를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하기로 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10개 은행의 11개 이동점포를 운영해 고객에게 입·출금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도 10개의 탄력점포를 운영해 편리한 송금, 환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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