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 고객 201만명 돌파…의료비 분석해 질병 위험지수 제공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 가입 이후 계약과 보장을 점검하는 기존 고객관리 서비스를 일상적인 건강관리 영역으로 확대한다. 보험료 할인 혜택과 만성질환 예방 정보를 안내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인별 질병 위험지수를 분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평생든든서비스'에 건강활동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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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교보생명 제공] |
평생든든서비스는 담당 재무설계사(FP)가 보험 가입 이후에도 연 1~2회 고객을 방문해 계약 내용과 보장 상태를 점검하는 고객관리 제도다. 고객정보 관리와 보험금 청구 지원, 미청구 보험금 확인 등도 돕는다.
교보생명이 2011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이 서비스는 2025년 말 기준 누적 이용 고객이 201만명을 넘어섰다. 연간 보험금 청구 지원 건수는 약 50만건이며, 월평균 청구 지원 규모는 485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추가된 건강활동 프로그램은 재무설계사의 정기 방문 과정에서 고객의 건강 상태와 보험 보장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고객이 가입한 보험상품과 적용 요건을 확인해 건강체·비흡연체 보험료 할인, 건강검진 수검이나 무사고에 따른 건강관리 보너스 적립 등 놓치기 쉬운 혜택을 안내한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주요 만성질환의 특징과 관리 시 유의사항도 제공한다. 연령별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정보, 생활습관 개선 방법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 내용도 포함된다.
기존 '교보헬스케어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이용 조건에 따라 의료진 건강상담, 진료예약 대행, 주요 질병 진단 시 전담 간호사의 병원 동행 등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안내한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리포트도 제공한다. 정보 수집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의료비 내역을 분석해 주요 중대질병의 위험지수를 예측하고, 개인별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분석 결과를 생활습관 개선이나 기존 보험의 보장 내용 점검에 참고할 수 있다. 다만 AI가 제시하는 질병 위험지수는 의료적 확진이 아닌 건강관리 참고 정보라는 점에서 구분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
교보생명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존 보험계약 관리 중심의 서비스를 건강정보 제공과 질병 예방 지원까지 넓힌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역할이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경제적 보장을 넘어 고객의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과 보장을 꾸준히 살피고, 보험 가입 이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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