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구글과 파트너십 강화…차세대 폼팩터용 사용자 경험 개발 통한 AI 경험 확장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0:43:19
신규 AI 서비스들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 협력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카카오는 구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CI.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용 사용자 경험과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안드로이드 모바일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AI 글래스와 같은 차세대 폼팩터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메시징과 통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시나리오에서 핸즈프리(hands-free) 방식과 자연어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구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구글과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그 시작은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이 될 예정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은 카카오의 자체 개발 경량 AI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도움이 필요한 순간을 알아차리고 먼저 말을 거는 것이 특징이다. 디바이스 내에서 이용자의 대화 맥락을 이해해 일정 브리핑, 정보 안내, 장소 및 상품 추천 등을 제안해준다. 지난 해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1분기 중 안드로이드 버전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가 이용자들의 일상으로 보다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하게 됐다”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한층 진보된 AI 기반의 일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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