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마감할인’ 써보니…저녁 주문 11.7% 늘었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1:01: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배민)의 ‘마감할인’ 서비스 도입 이후 참여 매장의 저녁 시간대 주문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마감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마감할인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배달플랫폼, 식품업계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품의 할인 정보를 배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배민은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소비자는 오후 8시부터 매장별 마감 시간까지 마감할인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마감할인을 운영하는 매장은 300여곳이다.

 

서비스 이용 실적도 증가했다. 배민이 마감할인 참여 매장의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주문 건수를 서비스 도입 전 2개월과 비교한 결과 11.7% 증가했다. 마감할인 상품의 재주문도 이어졌다. 상품 재고가 남아 있는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임에도 이용 고객의 10% 이상이 마감할인 상품을 재주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점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은 상품의 재고 관리와 추가 매출 확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마감할인 전용 메뉴 중 행사 대상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7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4일부터 10일까지 브랜드별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지급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마감할인 참여 브랜드와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더 많은 고객과 매장이 자원순환의 가치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해 매출 5조283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첫 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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