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울경제진흥원 금융교육 맞손…청년 넘어 취약계층까지 지원 확대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1:14:06
‘서울 영테크’ 금융교육 파트너 참여
금융사기 예방·신용·자산관리 교육으로 금융역량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손잡고 청년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 대표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서울 영테크’의 금융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서울경제진흥원과 금융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과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좌)와 황정일 서울경제진흥원 대외협력이사가 지난 13일 ‘청년 및 취약계층대상 경제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으로 ‘서울 영테크’ 운영기관 중 하나다. ‘서울 영테크’는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 정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영테크 사업의 금융교육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황정일 서울경제진흥원 대외협력이사와 오지영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참석해 금융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계층별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채널 공동 운영 ▲금융교육 전문강사 지원 및 교육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금융교육 전문인력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 신용관리, 자산관리, 소비 및 부채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청년 중심의 교육 대상을 자립청년, 은둔·고립청년, 한부모·미혼모 가정, 군 장병, 특성화고 학생,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금융취약계층으로 확대해 금융교육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이 금융교육을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석인 우리은행 소비자보호부 팀장은 “금융교육은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금융복지이자 건강한 경제생활의 출발점”이라며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교육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정적인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청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WON MORE 금융닥터’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11회에 걸쳐 총 5285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와 금융취약계층을 아우르는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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