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대한수면학회와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 첫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1:26:40

[메가경제=정호 기자] 시몬스가 대한수면학회와 함께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시몬스는 13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의 일환으로 국내 성인의 수면 실태를 분석한 통합 지표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시몬스>

 

올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는 66.25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상당수 국민이 낮은 수면 만족도와 만성 피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을 통해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면 패턴과 만족도, 수면 저해 요인 등을 조사해 산출했다.

 

지수는 수면의 양과 질을 평가하는 수면 점수(80점)와 생활 습관과 환경 요소를 반영한 수면 환경 점수(20점)를 합산해 산출한다. 결과는 S·A·B·C 등급으로 구분된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72.1%는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불편을 주 1회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주요 증상으로는 ▲업무·학업 집중력 저하(52.4%) ▲두통·피부 트러블 등 신체적 불편(46.5%) ▲감정 기복 등 정서 변화(41.5%) ▲기억력·판단력 저하(33.1%) 등이 꼽혔다.

 

수면의 질이 이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32.5%였다. 특히 여성(37.2%)이 남성(28.0%)보다 높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36.3%)와 40대(34.1%)에서 비중이 컸다.

 

수면의 질이 나빠진 원인으로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65.8%),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운동 부족(53.8%)**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혼 응답자의 38.1%는 배우자와 따로 잠을 자는 이른바 ‘독립 수면’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수면 시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9.2%가 성인 최소 권장 수면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부족한 수면을 낮잠(61.8%)이나 주말 늦잠(67.9%)으로 보충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박찬순 대한수면학회 회장은 “조사 결과 수면 문제가 단순한 피로 수준을 넘어 일상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활 습관과 수면 환경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몬스는 지난 11일 대한수면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를 발표하는 등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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