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신차 넘어 '교체 부품시장' 공략…한국타이어 유통망과 시너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1:49:50
신차용 열관리 기술 교체시장에 따른 글로벌 AM(애프터마켓) 공략 시동
한국타이어 유통망까지 붙인다…북미·중동·유럽 맞춤형 시장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온시스템이 완성차 신차용(OE) 열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애프터마켓(AM, 유지보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글로벌 유통망과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체용 부품 시장에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 한온시스템, 애프터마켓 주요 제품 및 슬로건[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지난달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애프터마켓 전용 페이지를 열고 ‘Driven by OE Expertise(신차 기술력 주도)’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웠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 참가를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올해 1월 글로벌 애프터마켓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전용 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과 유통사, 딜러 접점을 확대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장별 전략도 차별화한다. 셀프 정비 수요가 큰 북미에서는 교체용 부품 판매를 확대하고, 고온다습한 중동에서는 에어컨·냉각 시스템 수요를 공략한다. 전동화 전환이 빠른 유럽에서는 전기차용 열관리 솔루션을 앞세울 방침이다.

 

한온시스템의 OE 열관리 기술력에 한국타이어가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구축한 글로벌 유통·딜러 네트워크와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수일 대표(부회장)은 “완성차 열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프터마켓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글로벌 고객 접점을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2026’에 참가해 열관리 애프터마켓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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