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생체인증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 가속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3:12:35
사이버링크스·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선디지털시스템과 협력 확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6 Japan IT Week Spring)’ 현장에서 일본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사진 오른쪽)와 히가시 나오키 사이버링크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한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생체인식, 전자문서 기반 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 협력 성과를 확보했다.

 

한컴은 사이버링크스, 선디지털시스템과 각각 MOU를 체결하고, 일본 금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생체인증 및 인증 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와는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의 회원 관리 및 회원 가입 심사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협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마이넘버카드 기반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로 공공·유통·트러스트 분야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는 전자지갑과 결제 등 핀테크 사업 및 AI 활용 분야에서의 시스템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선디지털시스템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식별 및 행동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상 보안 기업이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제도와 환경에 최적화된 생체인증 기반 서비스 로컬라이즈를 추진한다. 특히,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공적 인증 체계(JPKI)와의 연계를 통해 금융 및 공공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비대면 본인확인(eKYC)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컴은 사이버링크스와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AUTH)’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경쟁력과 제품력을 일본 시장에서 입증하는 등,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은 금융과 공공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DX)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비대면 인증과 보안 기술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컴은 현지 파트너십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증, 보안, 문서를 아우르는 디지털 트러스트 체인 구축에 나서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일본 시장에서 한컴의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이 실제 사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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