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홀딩스, 상반기 영업익 3535억…전년比 19.8% 증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3:23:55
2분기 매출 1조3854억·영업익 1957억…각각 17.6%, 20.4% 증가
영원무역 OEM 호조에 실적 견인…상반기 매출도 12.8% 성장
하반기 자사주 5.5% 추가 소각…올해 총 9.5% 규모 주주환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무역홀딩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자회사인 영원무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호조가 지속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최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854억원, 영업이익 1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7.6%,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 [사진=영원무역]

 

상반기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은 2조4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35억원으로 19.8% 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영원무역의 OEM 사업이 자리했다. 영원무역홀딩스 관계자는 “자회사 영원무역의 OEM 사업 부문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성장과 함께 오너십 기반 책임경영도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래은 부회장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책임경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 공고화,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주주환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올해 하반기 발행주식 총수의 5.5%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추가 소각할 계획이다. 앞서 당초 계획했던 4%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조기에 완료한 데 이어 추가 소각까지 진행하면서 연간 총 9.5%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이는 기존 중장기 주주환원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개선과 함께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8950억원, 영업이익 735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핵심 사업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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