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혁신…초고속·초저지연 'AI 전용회선' 선봬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13:42:02
AI 데이터 폭증 수용 가능 400Gbps·800Gbps로 최대 대역폭 확대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확산으로 증가하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800Gbps 대역폭을 지원하는 ‘AI 전용회선’을 출시하고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KT 관계자들이 AI 전용회선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KT]

생성형 AI 확산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전송하기 위한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전국 단위로 분산되면서 데이터센터 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연결·전송하는 네트워크가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KT는 급증하는 AI 데이터 전송 수요에 맞춰 기존 최대 100Gbps 수준의 전용회선 대역폭을 최대 400Gbps·800Gbps로 확대한 ‘AI 전용회선’ 서비스를 마련했다. 전국 84만 킬로미터의 넓고 안정적인 광 케이블 커버리지와 다원화된 경로 등 차별화된 인프라 강점을 기반으로 복수의 데이터센터나 거점간 최적의 최단·이원 경로 설계가 가능해 지연 최소화와 함께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AI 전용회선은 APN(All Photonic Network) 기반의 광 중심 네트워크 구조를 적용해 초저지연 특성을 강화했다. APN은 데이터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중간 광통신과 전기의 변환을 최소화해 지연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고객 환경에 맞춰 데이터가 이동하는 경로와 장비를 설계해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분산된 AI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KT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전용회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B2B 고객 네트워크 환경에 맞춘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상무)은 “AI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KT는 AI 전용회선을 통해 고객이 대규모 AX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구축·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 AI와 다양한 생활 혜택을 결합한 KT구독 상품 8종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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