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팔수록 부담"…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2100곳에 500억 푼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4:32:55
휘발유·경유 등 판매량 따라 리터당 30원 소급 지원…고유가 충격 완화
최고가격제 부담에 '상생 카드' 꺼내…주유소 살리고 에너지 공급망 지킨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고유가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전국 주유소 지원에 나선다. 

 

자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2100여 개 주유소에 총 500억원을 투입해 판매 물량 기준 리터당 30원을 소급 지원한다.

 

▲HD현대오일뱅크 로고.

 

회사는 14일 이러한 내용의 ‘고유가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HD현대오일뱅크와 석유공급 계약을 체결한 주유소다. 지원 기간은 최고가격제가 시작된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지원금은 보통휘발유와 경유, 실내등유 등 최고가격제 대상 유종 판매 물량에 대해 리터당 30원씩 소급 적용된다.

 

회사는 미·이란 전쟁 이후 유가 변동성이 커지고 최고가격제 시행까지 겹치면서 주유소의 수익성이 악화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주유소 운영 안정과 석유제품 공급망 유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에너지 시장 변동성과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유소들과 상생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정부의 유가 안정화 정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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