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2억 규모 주민참여예산 밑그림 완성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4:01:16
핵심 공약 참여도시 실현…복지, 청년, 안전, 환경 등 구정 전반 아우르는 사업 엄선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종로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12억 원 규모의 사업 26건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유찬종 구청장의 핵심 공약인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종로'를 실현하기 위해 위원을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 이후 개최한 첫 공식 회의 장면. 

 

이날 회의는 민선 9기 유찬종 구청장의 핵심 공약인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종로'를 실현하기 위해 위원을 기존 2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한 이후 개최한 첫 공식 회의다.

 

구는 경험이 풍부한 연임 위원 13명에 동 결원에 따른 위원 7명, 청년·교육·문화·안전 등 분야별 전문 위원 10명을 더해 신규 위원 17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주민 대표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사업 선정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주민 제안 접수에서 출발했다. 구는 당시 총 114건, 36억 2천만 원 규모의 아이디어를 모아 4~5월 부서별 적정성 검토, 6월 현장 점검과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약 18억 원 규모의 우선순위 사업 33건을 선별했다. 이어서 8월 28일 본위원회에서는 12억 원 한도에 맞춰 26건을 정하고 사업당 규모는 2억 원을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예산안 확정 사업은 복지·청년·안전·환경 등 구정 전반을 아우른다. 청년층의 인공지능(AI) 기술 적응을 지원하는 종로형 청년 AI기술적응 도움사업, 사직로7길 보행환경 개선 사업, 단절 구간을 잇는 홍제천 수변 보행로 설치 공사, 마로니에공원 장애인화장실 시설 개선, 가회동 스마트 보안등 설치 사업 등이 포함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예고한다.

 

이들 사업은 11월까지 기획예산과와 구의회 협의를 거쳐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되고, 12월 종로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유찬종 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예산 편성이 아닌, 주민 스스로 지역의 필요와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반영하는 제도"라며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를 모아 우리 구의 살림살이를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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