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루스, '군 기술'로 농촌 인력난 잡는다…자율농작업 로봇 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4:23:34
24개월간 16억원 투입
운반·방제부터 원격관제까지…스마트팜·농기계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피지컬 AI 기업 모비루스가 국방 분야 기술을 활용한 자율농작업 로봇 개발에 나선다.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에 대응해 운반·방제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듈형 로봇과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왼쪽부터) 모비루스 AI연구소 최성균 소장, 모비루스 조병호 대표, 민군협력진흥원 박재현 부장, 국방과학연구소 송종탁 책임[사진=모비루스]

 

모비루스는 방위사업청이 출연, 국방과학연구소와 민군협력진흥원이 전담하는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스핀오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회사가 맡은 과제는 ‘노동력 절감과 농작업 효율 향상을 위한 모듈형 자율농작업 로봇 플랫폼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24개월이며 총사업비는 16억원 규모다.

 

개발 로봇은 이동체에 작업 목적별 모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운반과 방제 등 여러 농작업에 활용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위치와 작업 상태, 이상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모비루스는 농기계 자율작업 통합제어 솔루션 ‘오토가이아’와 안전솔루션 ‘세이프가이아’ 등을 통해 확보한 자율주행, 센서 융합, 원격관제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회사는 실제 농가에서 실증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하고 국내외 스마트팜·농기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여수 밤바다 수놓은 문화의 항해…‘2026 문화의 달’ 개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가을밤 여수 밤바다가 공연과 예술의 무대로 변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2026 문화의 달’ 행사가 개막해 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 예술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K팝 콘서트와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섬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경험을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

2

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3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