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건강보험 새 승부수…온[ON]통보장 출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14:01:55
간·폐·신장·근골격계까지 보장 확대
10년마다 보장금액 복원…방문요양·가사돌봄 서비스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삼성화재가 암과 뇌혈관·심장질환은 물론 간·폐·신장 및 근골격계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치료 이후 회복과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건강보험 신상품을 선보였다. 치료비 보장을 넘어 고객의 회복 과정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건강보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주요 질병 치료비와 회복 지원 서비스를 결합한 건강보험 신상품 '온[ON]통보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 온[ON]통보장 출시 이미지 [사진=삼성화재]

'온통보장'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비롯해 간·폐·신장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까지 총 6개 질병 영역을 하나의 상품에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질병별로 보장금액을 관리하는 '통합보장' 구조를 적용해 고객이 가입금액 범위 내에서 치료비를 보장받고, 남은 보장금액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간·폐·신장 질환의 경우 장기이식과 절제수술, 다빈도 수술은 물론 중환자실 입원까지 보장한다. 근골격계 질환은 관절경 수술과 일반 수술,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에 대한 특정 줄기세포 치료 등을 신규 보장 항목으로 포함했다.

보장금액 활용 방식도 차별화했다. 고객은 치료 후 남은 통합보장 잔여금액의 일정 비율을 상해 사망보험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가입 후 10년마다 보장금액이 최초 가입 수준으로 복원된다. 현재 남아 있는 보장금액은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이후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강화했다. 기존 병원동행 서비스와 치매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더해 방문요양과 가사돌봄을 지원하는 요양보호사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치료 이후 돌봄 수요까지 고려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가입 대상도 폭넓게 구성했다.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건강고지형과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을 함께 운영하며, 갱신형과 비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적용해 보험료 부담도 낮췄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치료비 중심 보장을 넘어 회복과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경쟁을 강화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삼성화재 지난달 종합병원 암 전액 본인부담 통합치료비를 보장하는 '비.통.치'와 특정 순환계질환 통합치료비를 보장하는 '순.통.치'를 잇달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보장 범위를 간·폐·신장 및 근골격계 질환까지 확대하며 건강보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질병 치료비를 폭넓게 보장하는 것은 물론 치료 이후 회복과 돌봄까지 함께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환경과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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