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 최초 ‘생성형 AI 챗봇’ 도입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4:08:40
15일부터 공사 누리집에서 정식 운영…질문 의도 분석해 맞춤형 응답
민원 접수·경로 찾기 등 부가 기능에 한국어 외 7개 국어 지원까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부산교통공사, 전국 도시철도 최초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15일부터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지1일 밝혔다. 챗봇은 공사 누리집의 ‘AI 챗봇’ 위젯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 이용 정보와 각종 민원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한 챗봇은 사전에 입력된 질문에 따라 답변만 제공하는 시나리오형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입력한 자연어를 분석해 질문 의도를 파악한 뒤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성해 답변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열차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입력하면 단순히 유실물센터 연락처를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실물 신고 방법과 함께 유실물센터 정보, 유실물 보관·처리 방법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민원 접수, 경로 찾기, 승차권 구매 앱 ‘부산도시철도’ 설치, 열차지연증명서 발급 등을 챗봇 화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외국인 이용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한국어 외 7개 국어를 추가 지원한다. 이용자가 언어를 외국어로 선택하면 도시철도 이용 요금, 물품보관함, 역 주변 볼거리 등 관광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부가 기능이 구성된다. 특히 ‘역 주변 볼거리’에서 역명을 선택하면 인근 관광명소를 안내받을 수 있어 관광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사장은 “생성형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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