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서 9300억 가스발전 수주…중동 공략 가속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4:17:58
9300억 미스파 가스복합발전 수주…1700MW급 EPC·핵심 기자재까지 맡아
사우디·카타르·베트남 이어 오만 두큼·미스파까지…글로벌 가스발전 수주영토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에서 93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따냈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에 이어 오만에서도 대형 수주를 확보하며 중동 발전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계약금은 약 9300억원이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한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위치[그래픽=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 발전소 건설업체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한다.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 핵심 기자재도 직접 공급한다.

 

미스파 발전소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역에 1700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목표는 2029년 4월이다.

 

발주에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와 아랍에미리트 EUDC,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 등이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중동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가스복합발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베트남 오몬4, 오만 두큼·미스파 프로젝트까지 잇달아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중동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경쟁력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사와 협력해 오만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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